스탠리 텀블러 로즈쿼츠 40대 주부도 씁니다(실사용 후기)
한때 유튜브에서도 해외소식이라며 막 뉴스에 나오던 그 텀블러.. 그때 당시는 윗돈 줘가면서 구할래도 못구한다고 전세계적으로 난리라던! 바로 그 스탠리 텀블러! 그중에서 제일 화사하고 이쁜 로즈쿼츠를 쓰는 40대 주부의 개쩌는 실사용 후기를 낱낱이 끄적여보겠습니다.
스탠리 텀블러 구매이유
아이 등원 시키고 나면 주변 엄마들하고 같이 모여서 티타임도 가지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기도 하는데 언젠가부터 한 엄마가 스탠리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시더라구요? 처음엔 "아니 좀 무식하게 큰거 같은데? 저거 귀찮아서 어떻게 들고다니나?" 했는데 그날저녁 헬스장 같더니 정확히 3명이나 스탠리 텀블러에 물받아놓고 운동하면서 마시더군요.
원래 유행따라하는거 좀 짜친다고 생각해서 그냥 그러려니 했거든요?ㅋㅋ그날 저녁에 남편한테 말했더니 그게 요새 텀블러계의 명품이니 샤넬이니 이런소릴 하길래 샤넬백도 없는데 대신 이거라도 하나 사주라~ 했더니 너무 흔쾌히 사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이제 봄의 시작이지만 여름되면 많이 쓰겠지~ 하면서 일단 바로 질렀습니다. 사실 평소에 텀블러 설거지 하는거도 귀찮아서 안쓰는 타입인데 남편 카드로 사는거라 아무고토 생각하지 않고 바로 즉배송!
스탠리 텀블러 특징
일단 이 텀블러는 좀 특이해요 아랫둥이가 더 좁아서 왠지 불안정해 보이는데 워낙 윗둥이랑 밑둥자체가 넒어서 세워두면 듬직합니다. 용량자체도 커서 물이나 음료수를 담으면 묵직한 무게감때문인지 살짝 툭친다고 자빠지거나 하지 않아요. 그리고 이 스탠리 텀블러 보냉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건 유튭에서 차 태워먹은 영상 보고 알았어요.
처음 유행할때 원인이 불탄 차안에서 유일하게 멀쩡했던 텀블러라 그게 소문이 돌면서 유명해졌잖아요~ 보온/보냉력의 괴물이에요. 이걸로 9시간 동안 음료 차갑게 유지되고 큰용량 텀블러의 얼음은 무려 40시간이나 간다고하던데 실제로 사용하면서 시간까지 정확히 재보진 않았지만 30시간은 확실히 넘어가더군요.
개인취향에 맞게 색상이 꽤 많아요. 제 눈에는 로즈쿼츠가 최고로 이쁜데 뭐 이건 취향차이겠죠? 스탠리 텀블러의 색상은 로즈쿼츠, 로즈쿼츠 글로우, 블랙, 블랙 글로우, 샴브레이, 셰일, 시트론, 아이리스 블루, 알파인 그린, 야로우, 유칼립투스, 제이드 그린, 차콜, 크림, 타이거릴리오렌지,포그, 풀, 플린트 그레이, 핑크 더스트 까지 19가지나 되요.(추가로 신상컬러인 미스트까지 나왔대요)
이런 여러 컬러를 선택할수있는 부분에서도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같아요. 분명 저정도면 색상취향은 반드시 하나 얻어걸리게 되있어요 ㅋㅋ 색을 참고할수있게 밑에 스탠리 텀블러 색상별 사진들을 보여드릴께요.
스탠리 텀블러 장점
세척하기도 너무 편해요. 밀폐형은 아니지만 부속품 분리해서 깨끗하게 쓸 수 있어요. 세척을 제대로 안하면 세균 파티 열릴 테니까 이 부분 찐이죠. 그리고 식기세척기에도 들어간다니?! 이건 진짜 혁명인데 대부분의 텀블러는 식기세척기 금지인데 말이에요.
물론 저는 591ml를 샀는데 414ml, 887ml, 1.18l까지 용량도 쫌 다양해요. 울 남편이 좀더 썻다면 다른 사이즈도 같이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이거 개비쌉니다.. 나중에 단점으로도 말하겠지만.. 비싸요 ㅠㅠ 여러개 사기엔 부담되더라구요. 어디서 뭘 하느냐에 따라 크기 선택할 수 있어요. 외출할 땐 작은 거 일할 때는 큰 거로! 이번엔 적당한용량을 샀는데 이정도만되도 물 많이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보온도 보냉도 마스터했어요. 커피든 아이스티든 시간이 지나도 딱 그 맛 그대로예요. 내부는 무독성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 있어서 음료 맛 그대로고 향도 살려줘요. 게다가 플로우스테이트?? 라는 기술로 음료 흘러나오는 속도도 조절 가능해서 너무 벌컥벌컥 들이마셔지는것도 방지해 주더라구요.
텀블러의 몸체는 스테인레스스틸이고 뚜껑은 BPA FREE 트라이탄 소재예요. 손잡이에는 논슬립 기능의 실리콘도 달려 있고 빨대는 있지만 세척 귀찮아서 굳이? 안 쓰는 편이에요. 일단 자체로만 놓고봐도 두둥~! 하고 딴딴해보여요. 이렇게 산거니 한 10년은 쓸듯? ㅋㅋㅋ
스탠리 텀블러 단점과 아쉬운점
일단 사이즈가 다양한건 좋은데 그에 반해서 가격이 너무 쌔요. 저같은경우 591ml를 샀는데 3만원중반대 가격인데 887ml 짜리는 5만원이 좀 안되는 금액이에요. 1.18l는 6만원이 조금 안되구요. 나는 그냥 쿠팡에 젤 저렴한 생수 사다가 먹는데 물컵용도로 쓰는 이 스탠리 텀블러를 이돈주고 사는게 맞나? 생각이 좀 들더라구요.
물론 운동하거나 이왕산거 들고다니면서 평소에 잘 안마시던 물 많이 마시면 되는거지~ 라고 생각하긴하는데 벌써부터 느껴지는 두번째 단점.. 일단 크고 무거워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잘 들고 당겼는데 최근들어서는 그 무게와 부피로 인한 귀차니즘때문인지 간혹 그냥 두고 나갈때가 많거든여?
여름되서 시원한물이나 아이스아메리카노 담아 다니는걸 생각하면 그것 나름대로 좋겠지만.. 그 더위에 이거 들고 나갈생각하면 또 아찔해집니다. 여름엔 지갑들고 다니는것도 싫어서 카드한장들고가거나 아예 삼성페이로 모든걸 다 해결해버리고 다니는 기간인데 이걸 어찌 들고다닐지 생각만해도 아찔해욬ㅋㅋ.
더 큰사이즈들은 손잡이가 달려있는데 이게 벨런스가 좋아서 들기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제껀 591ml라 손잡이가 없는데 대신 가방안에는 쉽게 들어갑니다. 이 부분생각해서 사이즈 잘 결정하셔야 할꺼에요. 위에 제가 말한대로 여름에 이거 들고 다니실때를 상상해보세요 ㅋㅋㅋ
결론은 추천이다
위에 단점을 장황하게 설명하긴 했어도 충분한 장점이 많은걸 상쇄시키기 때문에 스탠리 텀블러 추천을 할수밖에 없어요. 저렴이 커피도 넉넉하게 들어가고 넘치지도 않고~ 운전할 때 컵홀더에 꽂아놓고 마시기에도 딱 좋고~ 사무실이나 현장에서 마시기에도 안정감 있어서 좋고 하루에 1리터 마시기 쉽지 않은데 이건 두번채워서 마시면 1리터고 4번마시면 2리터.
이렇게 그날 얼만큼의 물을 마신지 스스로 체크해보기도 하고 부족하면 할당량 맞추듯이 마실수있어서도 좋고~ 나중에 남편도 잘꼬셔서 남편껀 더 큰사이즈로 구매해볼라구요. 성격상 남편도 한두번 쓰고 안쓸껀데 그럼 제가 바로 스틸해야죠.ㅋ
다른분들은 어떤색을 좋아할지 모르겠는데 제가 산 로즈쿼츠가 진짜 어딜 내놔도 찰떡처럼 딱 어울립니다. 로즈쿼츠 글로우라는 색도 있는데 더 찐하고 펄이 들어간것처럼 반짝이는데 요건 취향에 안맞고 은은한 색감이 뿜어져나오는 로즈쿼츠가 짱입니다.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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