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 안전화를 등산용으로 대신 사서 쓰는 후기

집에서는 게으르지만 등산 갈 때는 활기찬 울 남편용으로 구매한 아식스 안전화 후기를 써볼게요. 원래 남편은 등산화가 하나 있는데 벌써 신은지 4년다 돼 가고 낡은 느낌이 나서 하나 사주려고 알아봤거든요. 근데 남자신발.. 그것도 등산화를 알아보는데 어느 블로그에서 보니까 안전화도 많이들 신는다고 하길래 아식스 안전화를 찾아봤고 남편 컨펌까지 받은 후 구매했습니다.

안전화? 작업화?

아식스 안전화로 검색해 보면 여러 종류가 나오고 아식스 작업화라는 신발도 있더라고요. 생긴 건 거의 비슷한데 모델명이 달라서 무슨 차이가 있는가 했는데 그냥 같은 신발입니다.ㅋㅋ 안전화, 작업화 그냥 같은 말이었어요. 그 말은 어쨌든 신발이 튼튼하고 작업등에 쓰기 좋은 신발이라는 말이겠죠?

앞꿈치 발가락 쪽 부분은 아주 딴딴한 고무로 추가보강이 되어있어요. 마모나 찢어짐 등에 특히 강하게 만들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아식스 안전화 특징

안전하고 맘 놓고 쓰는 안전화(작업화)는 일반신발에 비해 몇 가지 특수성이 있어요.

첫째로 무거운 물체가 발 위로 떨어질 위험이 있는 작업 환경에서는 강화된 발가락 보호대가 되어있죠. 대부분의 안전화는 강철 또는 합성 재료로 만들어진 보호 캡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아식스 작업화는 강철 보호캡은 포함되어있지 않아요.

둘째는 미끄러운 바닥이나 기름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보행을 보장하기 위해 미끄럼 방지 기능이 탑재됩니다. 특수 설계된 밑창을 사용해 높은 접지력이 강점이죠. 아식스 안전화는 아우터솔에 기름에 열화 되기 어려운 내유성 고무를 사용했습니다.

셋째! 외부의 수분의 침입을 막으면서도 발의 땀 배출을 돕는 방수 및 통기성 기능도 꼭 필요하죠. 장시간의 작업에도 발을 건조하고 편안하게 유지시켜야 피로도 덜 쌓이거든요.

네번째는 발걸음 시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쿠셔닝 기능도 있는데 아식스 운동화에도 적용되는 겔을 뒤꿈치 부분에 적용해서 쿠션성도 높였다고 해요. 발바닥 부분에 충격을 흡수하는 SRB깔창도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어요.

 

아식스 안전화는 발볼이 큰 편이라 정사이즈 구매를 하면 발이 좀 편한 느낌으로 신을 수 있고 반치수 작은 걸로 사시면 착 맞는 느낌으로 신을 수 있어요. 평발이신 분도 SRB깔창 때문에 아치가 잡힌다고 하네요. 울 남편이 평발은 아닌데 아치가 좀 얕은 편이라 오래 걸으면 발바닥을 많이 아파하거든요.

이 신발도 통증이 정말 없는 건 아닌데 평소 신는 다른 신발에 비해 피로도가 덜한 편이고 통증 오는 시기도 한참 늦다고 일상생활할 때도 주로 신고 다녀요.

우리 남편의 후기

어차피 저는 발사이즈도 달라서 신어본 후기는 못쓰지만 남편을 조져서 후기를 받아냈습니다. 남편 운동화가 280인데 아식스 안전화도 같은 사이즈로 구매했어요. 좀 더 비싼 등산화 같은 경우 보아다이얼이 적용된 것들도 있는데 그냥 3단 찍찍이 있는 아식스 작업화에 만족해 준 남편이 고마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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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무난합니다. 사실 안전화니 작업화니 이런 말 안 하면 그냥 아식스 로고 박혀있는 일반 운동화 같아요. 발목 부분이 조금 높은 편이지만 어차피 바지밑단에 가려지니 티도 안 나고 그 상태로보면 그냥 일반 운동화랑 차이가 없어요. 대신 너무 편해서 일상에서도 계속 신고 다니는 것도 장점인듯해요.

 

그러고 보면 남편 건 아식스 브랜드께 많이 있는데 아식스 축구화랑 아식스 테니스화도 가지고 있네요. 의도해서 구매한 건 아닌데 ㅋㅋ 저도 얼마 전 테니스채 하나 구입해서 조만간 테니스 쪽으로 남편이랑 같이 해보려고 하는데 아식스 리브레를 눈여겨보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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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좀 빠듯하고 바빠서 따로 이런 스포츠취미는 못하겠지만 나중에 구매하게 되면 꼭 사용후기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편한 신발 찾으신다면 아식스 안전화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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