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이신 트리트먼트 추천하는 후기(미용실 트리트먼트)
머리가 반곱슬에 숱도 많아서 매직도 잘 안 잡히고 막상 잡혀도 금방 풀리거든요? 짧으면 짧을수록 우주로 솟구치려고 하니까 왠만하면 길게 기르고 있어요. 긴 머리가 무게를 더해주니까 좀 더 차분해 보이거든요. 하지만 긴 머리 관리는 말할 것도 없이 힘들어요. 머리 감을 때마다 "이제 짤라버릴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마음을 다잡고 미용실에서 글라이신 트리트먼트 추천을 받아서 벌써 4통째인데 효과 짱이에요!
헤어팩? 트리트먼트?
원래 글라이신 트리트먼트는 미용실에서 손상된 머리복구용으로 제일 많이 쓰이는 제품이래요. "고갱님은 지금 머리 이상태로 파마하시면 머리 다 끊기셔요~" 라는 멘트가 나올때 대부분 헤어팩을 먼저 추천하는데 요게 돈이 일단 장난이 아니잖아요?
이부분에서 딱 잘라서 헤어팩 말고 트리트먼트쪽으로 상담받으시면 기본적인 트리트먼트를 진행해주는데 요게 바로 글라이신 트리트먼트로 작업해줍니다. 이제품도 헤어팩이랑 사실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해요. 성분이야 좀 다를수있는데 헤어팩만큼 혹은 그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진짜 쩌는 아이템이에요.
글라이신 트리트먼트 사용방법
일반 트리트먼트랑 달리 이제품은 실리콘이 아닌 성분으로 만들어져서 머릿결을 근본적으로 좋게 만들어 준다고 해서 샀거든요. 사용법도 간단해요. 샴푸하고 나서 머리 물기 좀 닦고 펌핑 한 번으로 머리카락 끝에 발라줘요. 그다음엔 집게핀으로 올림머리 해주고 양치하는 동안 3~5분 기다렸다가 헹궈요. 머리가 가볍고 부드러워져요.
머리 말리고 나서 헤어 에센스까지 발라주면 머리가 정말 건강해진 느낌이에요. 전 진짜 린스나 트리트먼트 안쓰던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없으면 안 되겠더라고요. 그냥 귀찮아서 안썼거든요? 머리카락도 굵고 건강해서 나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머리 끝이 갈라지고 윤기도 없어지고... 그래서 결국 글라이신 트리트먼트로 마음을 바꿨어요.
쉽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 머리를 흠뻑 적시는데 두피가 충분히 젖을정도로 신경 써서요.
- 두피위주로 깨끗하게 샴푸해요.
- 글라이신 트리트먼트는 머리카락에만 바르세요. 두피에는 노노
- 3분 정도 기다렸다가 헹궈내요.
미용실에서 듣기로는 트리트먼트는 너무 깨끗하게 헹구면 안된대요. 좋은 거 다 날아가버려서 그래서 저는 머리카락은 살짝만 헹궈요. (두피에는 최대한 안바르고 하기때문에 적절하게만 씻어내면 됩니다)
글라이신 트리트먼트 효과
사용하고 나서 일주일만에 동료들한테 머리결 좋다는 말도 들었어요. 거울 보면 정말 머리가 윤기 나고 건강해 보여요. 가격이 좀 있긴 한데 가성비 생각하면 정말 최고예요. 그동안 썼던 제품들 생각하면 이건 정말 갓-성비!!! 향기도 너무 좋아요. 마치 도브비누 냄새 같은 느낌이랄까?
매일 다이슨으로 스타일링하면서 웨이브를 넣는데 이 제품 쓰고 나서 웨이브가 더 잘 들고 오래가요. 열로 인한 손상도 이 제품으로 관리하니까 롤도 잘먹는 느낌이고 스타일링 끝나고 코코넛 오일을 손바닥에서 녹여 머리카락 끝에 발라주면 윤기가 나면서 나도 그냥 비달사순 모델되는거임.
머리카락에 힘이 생겨서 다이슨으로 컬링했을 때보다 더 잘 되고 오래 가더라고요. 얇고 힘없는 머리카락이신 분들 이거 정말 추천해요. 그리고 뽀득한 느낌이 있어서 수분감이 메인인 것 같아요. 제 모발은 좀 두껍고 돼지털 같아서 무거운 트리트먼트만 썼는데 이걸 같이 쓰니까 더 좋아요.
정리하자면 이제품 쓰기 시작하고 나서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미용실 가는 거 귀찮아하는 저도 이제는 이 제품 없이는 못 살 거 같아요. 하루에 몇 분 투자해서 관리하는 건데 그 시간조차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어요. 말릴때 뜨거운 바람 적게 쓰면 쓸수록 더 좋아요. 가격 대비 효과를 생각하면 정말 만족스러워요.
글라이신 트리트먼트 장점
실리콘이 들어간 제품들은 사용할 때만 좋고 시간이 지나면 머리카락이 건조해지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달라요. 사용하면 할수록 머리카락에 영양이 가는 느낌이 확실해요. 성분도 좋고 양도 많아서 대만족ㅋㅋ 향도 베이비파우더 같아서 부담 없어요.
찐으로로 이건 제인생 트리트먼트예요. sns 광고에 호구처럼 넘어가서 구매했는데 나한테도 맞는 제품이 있구나 ㅋㅋㅋ하면서~ 손상모에도 최고예요. 제 머리가 원래 좀 말썽인데 이번에 탈색까지 해서 상태가 '개털'에서 '초개털'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라 집에 있는 트리트먼트 말고 새로운 걸 사봤던거거든요.
이거 처음사서 쓸때가 생각나네여. 5분만에 머리카락이 마법에 걸린 듯이 물미역으로 변신하더라고요. 처음에 씻고 나와서 말릴때 좀 충격받음 ㅋㅋ 진심으로! 그리고 향기는 완전 제 취향이에요. 마치 불가리 쁘띠마망 같은 진한 베이비로션 향기가 나서 바를 때마다 기분까지 좋아지고 이정도 가격에 대용량이면 정말 괜찮은 것 같아여.
사용할 때는 샴푸하고 타월로 미리 물기를 좀 제거한 다음에 바르면 마법처럼 효과가 두배는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미용실에서도 손상된 머리 복구할 때 쓴다고하니... 정말 사용하고 나면 머릿결이 달라져서 바로 외출하고 싶어지는 심정 ㅋㅋ. 이제 '개털'에서 '비단털'로 거듭날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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