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이걸 왜 보습용으로 쓰세요?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를 사기전엔 제가 그동안 뷰티제품의 충성고객이었어요. 민감한 피부탓에 새로운 제품테스트는 항상 꺼려졌죠. 좋다는 소리 들어도 내 피부랑 안 맞으면 뭐하나 그래서 알고 있는 제품만 계속 사용해왔어요. 뭐든 변화는 어렵잖아요? 특히나 우리나라 뷰티 제품은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질 않으니까요. 그래서 나한테 맞는 잘아는 제품에만 손이 갔어요.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구매이유

전 특히 수분감 넘치는 제품을 좋아하는데 수분이 살아있는 피부가 젊어 보인다고 믿거든요. 이미 40대주부라서 주름이랑 탄력 문제가 신경 쓰여서 수분 제품을 찾게 됐어요. 유분기 많은 제품은 트러블의 원인이 되니까 애초에 아예 안쓰고 있어요.

지금 쓰고 있는 제품들은 수분 제품인데 피부 개선이 되긴 했지만 머리카락이 얼굴에 달라붙는 그런 끈적임이 있어요. 나름 효과를 봤으니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지만 끈적임 없는 제품이 있다면 그걸 써보고 싶은 마음에 찾다 찾은게 라포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B5 아 이거 이름 진짜 너무 긴데.. 에반데..

 

처음에는 뭐지? 싶었는데 계속 듣다 보니 이젠입에 착착 붙더라고요. 트러블 많던 지인이 사용해보고 추천해줘서 이 제품에 대해 더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성분이 좋은이유

라로슈포제 시카밤에는 아데노신과 히알루론산이 들어가는데 얘네들이 피부에 미치도록 좋은애들입니다. 최소한 성분이 뭐가 들어갔는지는 알고 쓰셔야죠. 그냥 보습에 좋대~ 붉은끼 없애준대~ 이러면서 쓰면 그게 약이지 화장품인가여?

아데노신은 피부 세포의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성분이에요. 피부 세포를 활성화해서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단백질을 더 많이 생산하게 해요. 이렇게 만들어진 단백질들은 피부를 탄탄하게 해주는 스프링 같은 역할을 하죠. 활성화된 세포들이 더 많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만들면 피부가 더 탄력 있고 매끈해져서 주름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이런 과정을 거치고 손상된 피부 세포의 회복을 도와주고 피부의 재생 과정을 촉진해주어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주는겁니당.

 

히알루론산은 자연스럽게 우리 몸에 존재하는 물질인데 엄청난 양의 물을 흡수하고 유지할 수 있어요. 그럼 이게 보습에 왜 좋을까요? 한 방울로 엄청난 양의 물을 끌어당기고 그 물기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해서 피부를 깊숙이 촉촉하게 만들어줘요. 보습이 잘 되면 피부가 더 풍성해 보이고 건조함으로 인한 잔주름이 줄어들겠죠?

 

비타민 B5가 듬뿍 들어가서 피부를 쫀쫀하게 만들어주고 병풀 에센스가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준대요. 거기에 깊은 윤기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탄성능까지 있는거죠.

사실상 위에 성분들이 무슨 역활을 하는지만 봤다면 효과나 성능, 효능이 어떤지 바로 감이 오시죠? 하지만 항상 이론이 실제로 다 펼쳐지는건 아니죠. ㅋㅋㅋ 타사제품들은 이런거 몰라서 안넣거나 그런것도 아닐텐데 말이에요. 그럼 이제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가 정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 볼께요.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효과 및 효능

코로나 때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마스크를 하루 종일 쓰고 있어도 이 제품 덕분에 피부가 보호받는 기분이에요. 처음 바를 때는 하얘 보이긴 하지만 잘 펴바르면 피부도 환해 보여서 좋고 실제로 피부결도 많이 좋아졌고요. 진정 효과와 보습력은 말해 뭐해요. 피부가 완전히 난리 났을 때 몇 일 안에 진정되고 피부가 건강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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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냐고요? 보습력은 진짜 미쳤어요. 요즘 봄날에 미세먼지에 황사에 아주 돌겠는데 이거 두세번 발라주고 자면 다음 날 아침까지 피부가 촉촉해요. 꽃가루 흩날리는거때문에 피부간질간질 할때도 이거 발라주면 왠지 코팅이 싹 되는 그런 느낌?

자기 전에 트러블 부위에 톡톡 발라주고 자면 아침에 대부분 가라앉더라구요. 여드름 자국이나 각질이 많이 생긴 부위에 요 제품을 듬뿍 발라주면 각질도 가라앉고 그 자리를 촉촉하게 만들어줘요. 처음에는 아침에 낀 개기름인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아 그건 아니고 보습력이 그만큼 촥촥 감겨있다는 소리죠.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을 추천하는 이유

아직 젊고 어린친구들은 미리 피부관리한다 생각하시고 저처럼 30~40대들은 이제 필사적인 방어관리를 하는건데 노화로 인한 피부상태는 다시 20대로 돌리지 못해요. 하지만 아주천천히 천천히 노화가 오게끔 하는데 있어서 이게 최고인거 같더라구요. 만약 아직 이제품을 안사신분중에 아래와 같은 현상이 있는분은 무조건 추천합니다.

피부결이 마치 사막 같아요!

피부가 갈라지고, 당김이 강하게와요!

얼굴에 좁쌀이나 뾰루지가  많이 올라와요!

각질이 많아서 마치 눈이 내린 느낌이에요!

울긋불긋 홍조가 있어서 토마토가 부럽지 않아요!

스킨케어를 많이 발라도 흡수가 안되서 마음만 무거워요!

피부에 굴곡이 있어서 골짜기 탐험하는 기분이에요!

뭐 바를 때마다 살짝 쏘는 느낌이 들어요!

 

이런 증상이 보이면 당신의 피부는 슬슬 맛이가는거에요. 젊어도 관리안하면 이 시기가 더 빨리오는거일뿐.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현상이죠.ㅎㅎㅎ 올리브영에서도 항상 1등을 차지하는 원조 시카밤이니 기대감을 안 가질 수가 없어요.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아쉬운점

사실 아쉬운점이 없는 제품이 어디있을까요? 왠만하면 장점에 묻혀서 단점같은건 커버되야하는게 맞으나~ 저는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기때문에 굳이~ 굳이 아쉬운점을 꼽자면 용량대비 가격이 좀쌔다? 100ml에 2만원대면 사실 막 "우와 가성비 쩐다~" 이럴순 없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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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사람이면 "와! 2만원에 내피부 지켜 꼭지켜" 이럴수도 있겠는데 용량이.. ㅠㅠ 1만원 중반대정도만 됬어도 아주 찬양을 했을텐데 말이져. 뭐 어떻게든 억지로 끄집어낸 흠집이니까 이건 이렇게 넘어갈께요.

 

두번째는 발림성인데.. 예전 제품에 비해서 발림성이 올라간건 인정? 어, 인정! 그치만 뭐 여전히 백탁인간 될때가 있는데 이게 평소에는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나눠서 쫙쫙 펴바르고 두드리고 하면 괜찮은데 항상 내피부는 날 조지려고 그러는건지 중요한 약속있기 바로전에 트러블이 막 나거든요?

급해서 막 바르고 난리를치다가 서둘러서 나갈때보면 얼굴이 둥둥 떠있어....ㅋㅋㅋㅋㅋ 기초 제품 다 잘 흡수되게한 다음에 쓰면 환상적으로 잘 스며드는데 만약 그 전에 뭐가 좀 남아있다 싶으면 이 제품이 좀 까다로워져서 밀리기도 해요. 그럴 땐 계속 문지르고 톡톡 두드리면서 흡수시키는 수밖엔 없는듯. 마지막에 제품이 거의 다 떨어질 때 짜서 쓰기가 좀 힘들다는 거? 포장재가 좀 딱딱해서 마지막까지 깨끗하게 쓰기 어려운 점 정도가 있겠네요.

그래도 이런 아쉬운점 다 씹어먹는 내피부 담당케어 제품이라 다 용서가 됩니다. 아직 안써보신분들을 위해 최대한 이것저것 다 겪어본일을 적느라 글이 길었네요. 요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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